▲ http://www.ilculture.or.kr/이스라엘 문화원
북한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테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무력 충돌 사태를 미국 탓으로 돌렸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3일) '중동사태의 장본인은 미국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중동사태는 전적으로 미국에 의해 빚어진 비극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목소리다"라고 주장했다.통신은 "미국의 편견적이며 의도적인 부추김으로 중동지역에서 대규모 살육전이 격화되고 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부, 국방부 장관들이 잇달아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핵 추진 항공모함을 이스라엘 인근에 배치한 것을 두고도 "전쟁을 적극적으로 부추겼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접근 허용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이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또 미국이 "중동 사태의 악화를 막을 자그마한 기회마저 깡그리 말살했다"며 "이번에도 역시 그 어떤 독자적 사고와 줏대도 없는 열성 옵서버(관찰국) 유럽동맹이 미국에 맞장구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