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AFC 집행위원 도전 단독 출마
장은숙 2024-05-16 16:03:53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사퇴 여론을 뒤로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에 도전한다.
동아시아 할당 집행위원으로는 정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단독 입후보여서 당선은 확실하다. 임기는 2027년까지다.
AFC 집행위원회는 아시아 축구 내에서 최고 권위를 갖는 의결 기구다. 셰이크 살만 AFC 회장과 부회장 5명 등을 포함해 총 30명이 위원회를 구성한다. 정 회장이 여기에 포함될 경우 한국 축구의 아시아 내에서의 축구 외교력도 동반 향상할 수 있다.
한국 축구는 올해 초 열린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요르단에 완패해 준결승에서 탈락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등 위기가 이어지면서 정 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