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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아의 이범호 7년 만에 감독으로 영광 재현에 도전 조기환 2024-09-20 10:23:32


2017년 한국시리즈 5차전, 이범호는 결정적인 만루홈런으로 기아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그 후 7년, 이범호는 기아의 사령탑으로 정규리그 1위를 지휘했다.


이범호의 감독 변신은 전격적이었다.


김종국 전 감독이 뒷돈 혐의로 경질되고 갑자기 코치에서 감독이 됐다.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범호는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이 약속대로 젊은 감독 이범호는 카리스마 대신 온유한 형님 리더십으로 기아의 1위 질주를 이끌었다.


감독이 넓은 품을 내어주자 최형우와 양형종 등 백전노장들부터 김도영 등 젊은 선수들이 자유롭게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1선발로 낙점한 크로우의 극심한 부진과 에이스 네일의 부상 등 투수진에 문제가 있었지만, 김도현과 황동하, 곽도규와 김기훈 등 2000년대생 투수들을 적극 활용해 위기에서 탈출했다.


역대 세 번째로 취임 첫해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이범호의 시선은 한국시리즈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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