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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벗 되어준 AI 건강 로봇 ‘하남이’, 독거노인 삶의 질 향상 기여 백승현 기자 2024-12-19 11:57:46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보급한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가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등 일상을 케어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면서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건강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건강설문조사를 통해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전후 정신건강관리(우울) 지수를 분석한 결과 우울지수(15점 만점)는 사업 전 4.2점에서 사업 후 2.8점으로 1.4점 감소했다.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하남시가 경기도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1 800만원의 도비로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를 구입해 관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의 일상케어를 돕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의 우울지수 감소에 영향을 준 배경에는 AI 로봇 하남이가 어르신의 질문 의도를 분석할 수 있는  GPT’(AI 감성 대화)에 기반한 방식으로 설계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했다는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하남시는 기상·취침 및 약복용 시간 안내 등 개인 맞춤형 알람을 통한 건강생활 관리 기능 인지 강화를 돕기 위한 퀴즈·노래 등 질병 예방 콘텐츠 제공 고독사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한 동작감지센서 기능 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AI 로봇 하남이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돌봄을 최적화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AI 로봇 하남이와 즐겁게 대화도 나누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도 받은 덕분에 평소 느끼던 우울 정도가 절반으로 낮아지고, 우울증 약 복용량도 줄어드는 등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하남시는 AI 건강관리 로봇을 통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보건소 건강증진과 (031-790-55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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