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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 당일, 경기도 파주 일대에 주둔하는 기갑부대 지휘관이 판교의 정보사령부 소속 특수부대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김만석 2024-12-20 09:10:38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장갑차와 전차, 자주곡사포는 육군 2기갑여단의 전력, 유사시 수도권을 향하는 북한 기갑전력을 막고 반격하는 게 주 임무로, 서울에서 30km 거리 경기도 파주에 주둔한다.

그런데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3일 밤, 이곳 부대장인 구삼회 여단장은 파주가 아닌 경기 성남 판교의 정보사령부 소속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제(18일)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호출을 받고 갔다는 것이다.공교롭게도 계엄 당일과 다음날까지 구 여단장은 휴가 중이었다.12.12 군사반란 당시 전차 30여 대로 중앙청과 국방부를 장악한 2기갑여단의 과거와 맞물려, 이번 계엄 때도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기갑 전력 동원을 준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군은 선을 그었지만. 구 여단장의 행적은 수사 상황이라고 밝혔다.KBS는 구 여단장에게 왜 노 전 사령관의 부름으로 정보사 사무실에 갔는지 물었지만, 답변을 거부했다.계엄 발령 당시 경계 태세가 2급까지 올라 대대장 이상 지휘관 정위치와 출타자 즉시 복귀 명령이 내려졌다.그런데 구 여단장은 계엄 해제 이후 3시간여가 지난 4일 오전 8시쯤에야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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