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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장 지명으로 탄핵 정국 수습에 나선 국민의힘이 비대위원 인선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당 정비에 착수 김만석 2024-12-26 09:17:41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후 당의 단합을 강조한 권영세 내정자.

첫 시험대는 비대위 구성이다.계파를 떠나 당 안팎의 다양한 목소리가 잘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실제, 권 내정자는 초선 의원은 물론 원외 당협위원장, 여성, 청년들과 두루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쇄신 방향도 고민하고 있다.비대위 출범과 함께 계엄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권 내정자는 KBS와 통화에서, "계엄 때문에 대한민국이 혼란 상태에 빠진 것에 대해 당이 초래한 부분도 있어 사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친윤계'로 분류되는 권 내정자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당 내부에서는 어제도 "통합을 바랐다면, 계엄 해제를 요구했던 의원 중에 비대위원장이 나왔어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야당은 '도로 친윤당'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권 내정자 지명에 내란 우두머리를 끝까지 비호하겠다는 정면 도전이냐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란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오늘 상임전국위원회,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권영세 비대위원장 체제가 공식 출범하는데, 국민의힘 창당 이후 6번째 비대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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