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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에 조성 중인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 두 곳에 필요한 용수 공급 계획 본격 진행 - 환경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 조기환 2025-05-21 11:16:57


▲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에 조성 중인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용수 공급 인프라 구축 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

 

시는 21일 환경부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반도체 생산에 활용하는 공업용수 공급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2034년까지 총 사업비 22000억원을 투입해 하루 1072000톤의 용수를 용인의 두 곳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급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용인특례시는 전했다.

 

1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총 46.9의 전용 관로와 가압장 1곳을 신설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20261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30년까지 공사를 진행해 20311월부터 하루 31만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단계 사업으로 2035년부터 하루 762000톤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할 방침이다. 1단계와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235만평)’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원삼면 126만평)’에는 하루 1072000톤의 용수가 공급된다.

 

용인특례시는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환경부의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는 여주시 여주보를 통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공급하는 하루 265000톤의 공업용수도 확보된 만큼 용인의 공업용수는 하루 1337000톤이나 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경부의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계획은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들의 성공적 가동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시는 공사의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들에 대한 전력·용수 공급을 클러스터 가동 시점에 맞춰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도로·철도망의 클러스터 연결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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