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충북도는 12월 5일 청주시 흥덕구 공단로 100(복대동)에 위치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이옥규 충북도의원, 안광혁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컷팅, 센터 구축 경과보고, 축사,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산업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 12월까지 총사업비 267.8억 원(국비 170억, 도비 40.5억, 청주시 40.5억, 민간 16.8억)이 투입된다.
청주산단 내 지식산업센터(스타에이치 6~8층)에 연면적 2,287㎡ 규모로 구축된 센터는 시뮬레이션 기술지원 장비 47대를 갖추고, 430개 기업 지원과 340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혁신과 경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도내 반도체 패키징 기업은 센터 기술지원을 통해 과거 3,000만 원이 들던 시뮬레이션 비용을 300만 원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충북도는 이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비 85% 절감, 개발 기간 75% 단축, 생산성 30% 향상을 기대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공정혁신 실증 효과를 목표로 한다.
또한 충북도는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2025~2027, 120억 원) ▲AI 자율제조 팩토리 사업(2024~2029, 236억 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2025~2026, 435억 원) ▲거점기관 개방혁신사업(2023~2027, 105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AI·데이터 기반 산업혁신 프로젝트를 연계 추진한다.
김수인 과학인재국장은 “충북도는 제조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예산 확보, 연구개발 지원, 인력양성 강화 등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스마트제조 혁신 기반이 지역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