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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브레이킹 체인스’ 작전으로 스캠단지 와해…한국인 피해자 구조 기대 윤만형 2025-12-05 17:05:33


▲ 사진=YTN뉴스영상캡쳐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합동 작전이 이뤄졌다.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조직은 “여성 매칭”을 미끼로 가입비 등을 편취한 대형 스캠 조직으로, 피해자 27명으로부터 약 25억89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 조직은 모두 66명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태국에서는 최근 수사기관을 사칭해 금전을 갈취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 13명이 검거됐다. 이들은 수사기관 행세 후 피해자들에게 나체 영상 전송을 요구하는 등 수단이 더욱 악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국제협력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검거는 국제 공조의 실효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코리아 전담반과 해외 수사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온라인 스캠·보이스피싱 등 국제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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