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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공방… 경찰 “3천만 건 이상 유출” 쿠팡 “3천 개 계정만 저장” vs 경찰 “접근한 정보 모두 빼내” 장은숙 2026-01-27 09:32:55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발생 한 달 뒤, 쿠팡은 정보 유출자로 지목된 전 중국인 직원의 노트북을 회수했다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쿠팡은 해당 직원이 3천3백만 계정의 고객 정보에 접근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실제로 저장한 정보는 3천 개 계정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저장된 정보 역시 외부로 전송된 사실은 없으며,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후 다시 한 달 뒤, 경찰은 3천만 건 이상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재차 밝혔다.


쿠팡이 유출자의 노트북에 저장된 3천 개 계정만을 강조한 것과 달리, 경찰은 유출자가 3천만 개가 넘는 고객 정보에 접근한 뒤 이를 모두 외부로 빼냈다고 보고 있다.


쿠팡은 사건 초기 개인정보가 ‘유출’이 아닌 ‘노출’됐다고 표현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쿠팡이 유출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해 발표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로저스 쿠팡 대표의 출석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 5일과 14일 두 차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3차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신청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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