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앞으로 로봇 등에 반도체가 더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의 발표 배경에는 세계를 대표하는 로봇 14대가 배치됐으며, 이 중 6대는 중국산 로봇이다.
중국 로봇은 모델처럼 우아하게 걷는 것은 물론, 날아서 돌려차기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부품 개발 속도는 실리콘밸리보다 10배 빠르지만 개발 비용은 1/5에 불과해 세계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반면 내수시장과 생산력에서 열세인 국내 기업들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핵심은 로봇 손이다. 로봇 기술의 핵심 중 하나는 손을 얼마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가다. 로봇 한 대에 들어가는 관절 부품의 절반 가까이가 손에 몰려 있다.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알렉스 로봇은 다섯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작은 부품까지 정확하게 집어낸다. 관절 부품 수를 나타내는 ‘자유도’는 이 로봇 손 하나만으로 15에 달한다. 이는 세계 어느 로봇과 비교해도 뛰어난 정밀성을 의미한다.
관절 부품은 휴머노이드 로봇 원가의 절반을 넘는다. 국내 기업의 정밀 손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로봇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