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산하 단체 전직 회장 기소…정치권 후원금 내역 공소장에 적시
검찰, 법인 자금 정치 후원 및 보전 혐의로 수사 진행
윤만형 2026-02-10 16:33:17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통일교 산하 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전직 회장 송광석 씨의 공소장에 여야 전·현직 국회의원 11명이 후원금 수령자로 적시된 사실이 확인됐다.
검찰은 송 씨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통일교 관련 행사와 연계해 정치권 인사들에게 후원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송 씨는 개인 명의 또는 단체 자금을 이용해 다수 국회의원의 공식 후원회 계좌로 일정 금액을 송금했다.
이후 송 씨는 해당 후원금에 대한 비용 보전을 통일교 세계본부에 요청했고, 실제 보전이 이뤄진 정황도 확인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 통일교 고위 관계자들이 공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치자금법은 법인·단체 자금의 정치 후원 및 개인 후원금 보전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후원금을 받은 정치인들이 해당 자금의 성격을 인지했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수사당국은 관련 혐의 전반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