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매콤한 제육볶음이 입맛을 돋우고, 고소한 기름 냄새 속에서 전을 부치는 손길이 분주하다.
서울의 여느 구내식당을 연상케 하지만, 이곳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마련된 팀 코리아 급식지원센터다.
하루 두 끼씩 우리 선수들의 점심과 저녁을 책임지는 이곳은 또 하나의 국가대표로 불린다.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진천선수촌에서 먹던 익숙한 맛을 현지에서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급식센터는 종목별 특성을 고려해 도시락 양을 세심하게 조절한다. 시간이 지나도 갓 지은 밥처럼 먹을 수 있도록 특수 발열 도시락도 준비했다.
선수촌과의 거리는 불과 5분이지만, 신속하고 안전한 배달은 필수다. 양식 위주의 식단에 지쳐 있던 선수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 급식지원센터는 리비뇨와 코르티나담페초에도 설치돼 설상과 썰매 종목 선수들에게도 고국의 맛을 빠짐없이 전달하고 있다.
급식센터는 폐막일인 22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선수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정성을 담은 ‘한국인의 밥심’이 올림픽 기간 동안 팀 코리아의 뜨거운 질주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