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하늘길 여는 에어택시…수직이착륙 시험비행 성공
최고 시속 320km·항속거리 160km…올해 말 상용화 목표
윤만형 2026-02-27 10:20:04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미국 에어택시 업체의 수직이착륙기(eVTOL) 프로펠러 6개가 일제히 상향 각도로 전환되며 기체가 이륙했다. 프로펠러가 고속으로 회전하자 동체는 수직으로 상승해 약 100여 미터 상공까지 올라섰다. 이후 프로펠러를 직각으로 세워 수평 비행 모드로 전환했다.
시험 비행에 성공한 이 기체는 최고 시속 320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160km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이착륙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체는 조종사를 포함해 최대 5명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프로펠러에는 모터 2개가 장착돼 있어, 모터 1개가 고장 나더라도 정상적인 운항이 가능하도록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랍에미리트 일반민간항공청은 해당 기체가 승객 운송에 필요한 성능과 안전 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올해 말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업체들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 호출 플랫폼 기업 우버는 에어택시 예약 시스템을 공개했다.
다만 수직이착륙기 생산 능력은 월 2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 본격적인 에어택시 시대가 열리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