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의 실권을 장악한 알리 라리자니는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오만의 중재를 통해 미국과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라리자니는 “미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복수와 응징은 의무”라고 밝혔다.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역시 이란의 자위권에는 한계가 없다며 보복 방침을 천명했다.
이란의 반격도 이어졌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 주택가에서는 9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특히 중동 오만만에서 작전 중인 미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미사일 4발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를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중부사령부는 발사된 미사일이 링컨함 근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링컨함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이틀간 이란이 내놓은 주장 가운데 진실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미군은 이란 정권이 오만만에 11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모두 격침했다고도 밝혔다.
양측은 미군 사상자 규모를 두고도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란은 미군 56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군 측은 6명 사망과 18명 중상만을 공식 확인했다.
미국과 이란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군사 충돌과 함께 상대를 흔들기 위한 선전전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