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
국민의힘 소속 의원 80여 명이 국회 본청 밖으로 나와 지지자들 앞에 선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통과시킨 이른바 ‘사법 3법’을 강하게 규탄한다.
의원들은 법 왜곡죄 신설, 재판소원법 제정, 대법관 증원 등을 골자로 한 법안을 두고 “독재 체제를 구축하려는 ‘사법 파괴 3법’”이라고 주장한다.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법안 철회를 촉구한다.
이들은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이어간다. 이재명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국민을 향해 법안 저지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한다. 행진 과정에서 “뭉쳐서 선거에 이기자”는 구호도 나온다.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온다.
이른바 친한계 인사들도 행진에 동참하며 대여 투쟁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다. 그러나 당내 갈등은 여전한 모습이다. 지난주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방문에 동행한 전·현직 의원들을 향해 장동혁 대표가 “해당 행위”라고 비판한 데 이어,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이들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노선과 계파를 둘러싼 내홍을 정리하고 하락한 지지율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