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
서울시가 새로운 출퇴근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며 홍보한 역점 사업 ‘한강버스’의 실제 운항 속도에 의문이 제기됐다.
국회 요구로 착수한 ‘한강버스’ 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공개됐다.
감사 결과 서울시는 예상 운항 속도가 목표치에 못 미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대외적으로 발표한 속도에 맞춰 운항 계획과 시간표를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발표한 운항 속도는 17노트였지만, 실제 선박들의 예상 속도는 14.5~15.6노트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의 자체 분석 결과 운항 시간은 급행 노선 기준 최대 1시간 25분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제시했던 54분과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또 총사업비 산정과 경제성 분석 과정에서 일부 절차 위반도 확인됐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서울시에 주의를 요구했다.
다만 한강버스 선박 건조 계약이나 선착장 조성 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위법·부당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시는 감사 결과에서 지적된 행정 보완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