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동물보호명예감시원 27명 신규 위촉…기존 감시원 포함 총 32명 동물학대‧분쟁 대응 활동개시
  • 정용권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8-19 22:51:00

기사수정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동물보호명예감시원 27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고양시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은 기존 5명을 포함 32명이 됐다. 이번 위촉된 27명은 3년간 동물보호명예감시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급증하는 동물 학대동물 분쟁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위원 수를 확대 위촉했다. 동물보호단체의 추천을 받은 전문활동가를 대거 확충해 민관이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날 이재준 고양시장은 동물보호명예감시원들 각각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했다.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김운남 위원장과 손동숙 시의원도 위촉식에 참석해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고양시 동물보호명예감시원들은 앞으로 농촌지역에 산재한 개 농장 등 동물학대의 사각지대와 공원 등에서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동물 분쟁 현장에서 학대와 분쟁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위촉된 동물보호명예감시원들에게 지난 13일 직무수행을 위한 이론교육과 함께, 이론 위주 지자체 교육의 틀을 깨고 실제 제보된 선유동의 개 농장을 방문해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현장교육 과정에서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의 적극적인 협조로 치료 및 보호가 필요한 개 3마리를 즉시 구조했다. 남은 개들의 안정적인 보호와 입양을 위해 여러 단체가 한마음으로 협력을 다짐하며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고양이급식연대의 최현정 활동가는 단체와 단체, 기관과 단체가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동물보호명예감시원제도를 활용해 다양한 단체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게 해준 고양시의 노력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복교 농산유통과장은 향후 동물보호단체와의 협력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양시의 동물복지여건이 개선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