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연구팀이 미국 현지에서 지질조사를 벌이는 도중에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가 발생, 여학생 1명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1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구환경과학부 연구팀은 2일 낮 12시30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리조 플레인’ 국립공원에서 캘리포니아 공대 소속 연구팀과 공동조사를 벌이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하던 중 차량이 전복돼 차에 타고 있던 이 학부 2학년 이혜정(24)양이 숨졌다.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는 사고 소식을 접한 뒤 학부장을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이양의 유가족과 함께 지난 6일 미국 현지에 도착해 8일 오전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양 추모식과 장례식을 치렀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유족들은 이양의 유해를 조만간 한국으로 이송, 경기도에 있는 가족묘지에 안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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