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135시간 만에 풀려난 정태영(52) 상무 등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할 전망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피랍 임직원들이 6일 동안 억류돼 있어 많이 지친 상태고, 마음 졸였을 가족들을 위해 일단 귀국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정태영 상무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납치단체의 가혹행위는 없었다”며 “전날 회사에서 제공해준 옷과 식사를 제공받으면서 곧 석방될 것으로 생각했고, 납치단체도 곧 석방될 것이라고 귀띔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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