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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泥 항공기 추락사고 원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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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3-10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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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기 추락 원인을 조사하는 수사관들은 사고기가 착륙 당시 앞 바퀴가 부러져 논으로 미끄러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사대는 8일(현지시간) 20명의 사망자를 추가로 확인했으며 거의 모든 시신이 구루다 항송 소속 보잉 737-400기 사고당시 화재로 손상됐다. 슬래메트 폴노모 법의학 박사는 "모든 시신이 숯처럼 변해있었다"며 "장신구와 치아가 서로 녹아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에 앞서 9주 전에도 보잉 737기가 바다로 추락, 102명의 승객이 사망한 바 있다. 잇딴 항공 사고는 인도네시아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듀비 수디보 항공 분석가는 “규칙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 규칙을 실행하는 데 문제가 있다”며 "조종사들이 과로에 시달리고 정비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7일 족자카르타 국제 공항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 당시 구조된 120명은 비상구로 탈출했다. 생존자들은 비행기가 자카르타에서 50분간 비행한 후 목적지 활주로에 닿았을 때 속도가 매우 빨랐다고 증언했다.키레 쿠이란 호주 공군 정비병은 호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강 비행 시 매우 빨리 떨어졌으며 아무런 경고도 없었고 스피커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고 증언했다.루수 시무수팡 조사원은 비행 중 기록을 발견, 분석을 위해 이를 호주로 보냈다고 말했다.말드조노 시스우 수왈노 최고 조사원은 "추락 당시 비행기 앞 바퀴가 떨어져 나갔으며 오른쪽 날개에 있는 연료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담당자는 "고의에 의한 사고이거나 공중 폭발의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몇 년간 테러가 이어져 오랜기간 테러 공포에 시달렸다. 법의학 전문가들은 시립 병원 시신 안치소에서 시신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은 호주인들 중에도 언론인 1명, 경찰관 2명, 인도네시아 주재 국가 보조원 1명 등 4명의 희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9일 대사관 직원 1명의 신원을 확인, 5번째 희생자 발생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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