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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옥상공원 107개소 50,824㎡만든다
  • news22oh
  • 등록 2011-03-29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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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부터 인접한 건물 2개소 이상이 함께 신청하는 경우 우선 지원

건물 옥상에 공원이 더 늘어난다. 서울시는 올해 102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107개소 50,824㎡의 옥상공원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공공건물 51동 22,701㎡와 민간건물 40동 14,782㎡는 이미 사업에 착수했고, 추가로 민간건물 지원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4월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옥상공원화 사업은 '02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445개소 200,623㎡의 옥상공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는 여의도공원(229,539㎡)에 육박하는 면적이고, 올해 확충되는 곳까지 더하면 이를 훌쩍 넘어서는 만만치 않은 수치이다.

옥상공원은 비싼 토지보상비를 들이지 않고도 도심에 녹지를 확충하는 유용한 녹화사업이다. 사업비 지원은 서울시가 소유한 건물은 전액, 자치구가소유한 건물은 70%, 민간건물은 50%(남산 가시권 70%)를 시에서 지원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4월15일까지 해당 자치구로 신청하세요
민간건물 옥상공원 지원대상지는 매년 상하반기(3월, 10월)로 나누어 신청을 받는다. 사업시작 초반에는 연1회만 신청을 받았으나, 신청 대기기간이 너무 길다는 지적이 있어 봄, 가을로 신청 횟수를 늘렸다.

이번에 추가로 신청받아 조성되는 민간건물 옥상공원 면적은 1만3천여㎡ 정도로 신청대상지중 건물의 안전도 등 심사기준을 통과해 지원대상지로 선정되면 개소당 300~500만원 가량의 소요비용을 서울시에서 부담하여 건물의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하게 된다.

구조안전진단 결과 문제가 없을 경우 이후 진행되는 설계 및 공사비의 50%가 예산으로 지원되는데, 1㎡ 당 9~11만원 꼴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산가시권 지역내 건물의 경우에는 70%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 신청에 대한 선발기준은 여러 가지이나 올해에는 우선 서울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 중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를 조망하기에 적합한 건물을 적극 발굴 조성하기로 하였다.

또한, 올해부터 인접한 건물 2개소 이상이 사업에 함께 신청하는 경우, 기 조성된 건물의 이웃 건물이 신청하거나 여러번 신청했다가 낙방한 곳도 지원대상지 선정 시 적극 고려한다.
 
올해 공공건물 51개동 22,701㎡ 옥상공원 생겨
올해 추진하는 공공건물 옥상공원 대상지는 서소문동 소재 시립미술관 등 51개동 22,701㎡이며, 현재 구조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이 중 서울시 소유건물은 시립미술관 등 16개동 9,899㎡이고, 기타기관 소유건물은 용산구 국방부 대법정(810㎡), 강서구 등서초등학교(730㎡), 동작구 기상청 청사(660㎡) 3개소다.

자치구 소유건물은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 등 32개동 10,602㎡이다. 송파구청 청사 옥상은 2,200㎡로 올해 대상지 중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며, 방문객의 휴게공간과 산책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민간건물 40개동 14,782㎡는 이미 조성 중 
작년말 옥상공원 지원대상지로 선정되어 현재 구조안전진단 및 설계를 추진 중인 민간건물은 중구 남창동 남선빌딩 등 40개소이며 녹화면적은 총 14,782㎡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옥상공원화 사업은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들어나가는 것 외에 동네상권을 살리거나 커뮤니티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층빌딩에서 잘 내려다보이는 저층 건물 외에 주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서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고층건물들도 우수 조망점으로 적극 발굴하여 옥상공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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