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맘들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가 16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김두행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엄마와 예비 맘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성황을 이뤘다. MBC경남과 아이낳기좋은세상 진주시 운동본부가 후원하고 진주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임신, 출산 및 가족의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양해동씨의 사회로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주먹 펴고, 주먹 무릎’, ‘가위바위보 게임’, ‘두뇌 계발을 위한 손뼉치기’ 등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웃음을 유도한 뒤 초청가수의 노래 한 곡으로 행사 분위기를 띄웠다.
가수이며 보건학 박사인 김태곤씨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자신이 직접 기타로 ‘로망스’의 하강선율을 들려주며 행복음악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엄마의 꿈’‘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송학사’ 등의 웰빙음악, ‘들국화’ 등의 자연건강 음악 공연 및 3박자 바디 퍼쿠션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태곤씨는 “작은 문자 하나하나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원대한 포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마음의 평정심을 가져야 한다”며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이창희 시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아이 낳지 않으려는 사회분위기 탓에 저출산이 가속화하고 있지만 장난감은행 확대 운영과 진주아카데미 운영 등으로 잘살고, 아이낳기 좋은 진주를 건설하도록 가일층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보다 내실 있고 알찬 행사로 꾸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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