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방송인 김경란 씨는 3년 전 암세포가 림프절까지 전이된 위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위암 4기는 절제 범위가 넓어 수술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김 씨 상태를 면밀히 분석한 의료진은 고심 끝에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김 씨는 항암치료를 병행하며 별다른 이상 없이 지내고 있다.
아주대병원 등 국내 5개 병원에서 위암 4기 환자 980여 명을 분석한 결과, 일부 전이가 있더라도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5년 생존율이 10% 높았다. 간이나 원격 림프절로 암세포가 전이됐더라도 수술을 받으면 생존율이 8% 상승했다.
의료진은 수술로 암 덩어리 크기가 줄어 암세포 활동성이 낮아지고, 이어지는 항암치료가 더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위암이 많이 진행됐더라도 전이 정도와 환자 상태를 고려한 맞춤 치료 전략을 세우면 암을 극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의료진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