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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5급 팀장급 이상 직무성과 없으면 연봉과 인사 불이익
  • 김성계
  • 등록 2008-02-29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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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급은 S, A, B, C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하여 차등 지급하게 되며, 인원은 S등급 20%, A등급 30%, B등급 40%, C등급 10%로 배분되며, S등급과 C등급간에는 500~600만원의 성과급을 차등 지급받게 되고, 연…
고객과 성과중심의 강도 높은 행정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는 지난 2월 25일 선진부산개발본부장과 건설방재국장을 시작으로 3월 중순까지 5급 팀장과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125명에 대한 직무성과 계약을 체결하고 1년 동안 수행한 성과에 대한 평가 결과를 성과연봉과 인사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직무성과 평가는 시의 행정 전반에 대한 직무를 대상으로 소관 부서별 성과지표를 바탕으로 직무성과 계약을 체결하고, 성과관리시스템(BSC)에 의한 달성도(60%), 중요도, 난이도에 대한 민간전문가 평가(20%), 직근 상급자 평가(10%), 시장, 행정부시장의 조정평가(10%), 가점평가 등을 반영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성과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성과관리시스템(BSC)에 의해 목표에 대한 실적을 월별, 분기별로 관리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조기경보로 사전 대책강구와 진도관리 등 심사평가 기능도 강화하게 된다. 또한, 성과지표의 수준 향상과 평가 대상자의 수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교통, 경제, 환경, 건설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평가위원에 의한 업무성격평가(중요도, 난이도)를 받게 되고, 고객만족 행정을 위한 주요정책 만족도, 외부고객 만족도, 내부고객 만족도, 부서 협력도, 전화 친절도 등의 성과지표는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의뢰하여 평가를 받게 된다. 직무성과 계약의 주요지표 내용을 보면△ 부산경제 중흥을 위한 10대 비전 지표 - 강서 첨단 운하․물류․산업도시 건설, 북항 재개발 및 KTX 지하화, 동북아 허브항만 육성, 동부산 관광․컨벤션 클러스터 조성, 부산시민공원 조성, 영화․영상타운 조성, 문현 금융단지 조성, 동남권 광역교통망 확충, 남부권 신공항 건설, 2020 하계 올림픽 유치관련 지표△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진흥을 위한 경제관련 지표 - 외자 유치금액, 지역실업률, 중소기업 조업률, 수출 증가율, 산업용지 조성 실적, 지역건설업체 하도급율, 공공사업 조기 발주률 등△ 함께 잘 사는 행복도시 구현을 위한 지표 -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탈수급율, 여성경제활동 참가율, 연간 출생아수, 공보육시설 취원율,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만족도, 외국 관광객 수 등△ 세계수준의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지표 - 대중교통 수송 분담율, 시내버스 통행속도, 주택 보급률, 도로율, 상․하수도 보급률, 시가화 구역 녹지율, 도시재난 발생률 등△ 선진국 수준의 도시행정 구현을 위한 지표 - 도시지표 선진화 수준, 시장공약사항 추진실적, 현안사업 해결 실적, 시민의 시정평가 수준 등△ 시민만족의 일류시정 실현을 위한 지표 - 민원행정 서비스 시민만족도, 행정혁신 평가 성적, 공무원 청렴도 평가, 각종위원회 시민단체 참여율, 직장생활 만족도 등 이러한 절차를 거쳐 설정된 성과지표에 대하여 연말 기준으로 성과와 실적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급과 인사에 반영하게 된다. 성과급은 S, A, B, C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하여 차등 지급하게 되며, 인원은 S등급 20%, A등급 30%, B등급 40%, C등급 10%로 배분되며, S등급과 C등급간에는 500~600만원의 성과급을 차등 지급받게 되고, 연속하여 2~3년간 최고 등급과 최하위 등급을 받았을 경우 1,000~1,500만원 정도의 연봉 수준이 차이가 나게 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직무성과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006년부터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성과 계약제를 도입, 시행해 오고 있다. 앞으로는 4년 단위의 성과관리 전략계획을 바탕으로 1년 단위의 성과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해 중.장기적 안목에서 성과지표를 개발하여 반영할 계획이며, 성과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직무성과 평가를 계기로 공무원 사회에도 종래 연공서열식 보상에서 업무실적에 따라 일하는 만큼 보상하는 성과주의 행정체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조직의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성과관리(BSC)를 통하여 얻는 효과는 △정책과 사업을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시민)중심으로 전환되고 △시의 정책과 사업추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 가능하고 시 전체 업무의 정상 추진여부를 정보시스템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눈으로 보는 행정」이 가능하며 △부진사업의 조기경보를 통한 사업의 진도관리 △시의 조직관리를 시의 비전과 전략중심으로 개편하고 △공무원의 인사와 보수를 연공서열에서 능력과 성과중심으로 전환하여 고객과 성과중심 행정을 정착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가 BSC와 직무성과 계약제를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본격 적용함으로서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자체 대상 성과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15억원과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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