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잠자리 옆 화장실, 밤에 문 열어두면 공기 질 악화 우려
  • 장은숙
  • 등록 2026-02-02 16:31:54

기사수정
  • 배수구 가스·습기·에어로졸 확산 가능성…수면 환경 관리 필요


▲ 사진=픽사베이

아침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머리가 무겁고 수면 후에도 개운하지 않다면, 침실 주변 환경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침실과 인접한 화장실이 있는 주거 구조에서는 밤 시간대 화장실 문을 여는 습관이 실내 공기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인식되지만, 야간에는 상황이 다르다. 외부 공기 유입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화장실 문을 열어두면 욕실 내부 공기가 침실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진다.


욕실 배수구에서는 소량의 황화수소나 암모니아 등 하수 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환기와 공기 흐름으로 체감하기 어렵지만, 밤처럼 환기가 중단된 환경에서는 실내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 일부 가스는 일정 농도 이상에서 두통이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장실은 주거 공간 중 습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습도가 60% 이상 유지될 경우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포자는 공기 중에 떠다니며 문이 열린 상태에서는 침실로 이동할 수 있다. 장기간 노출 시 호흡기 불편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변기 물을 내릴 때 미세 물방울 형태의 에어로졸이 발생한다는 점도 주의 요소로 꼽힌다. 연구에 따르면 변기 뚜껑을 닫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내릴 경우 세균이 포함된 입자가 욕실 내부로 확산될 수 있다. 화장실 문이 열려 있으면 이러한 공기가 실내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샤워 직후에는 환풍기를 30분 이상 가동해 욕실 내부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에는 화장실 문을 닫아 욕실 공기가 실내로 확산되는 것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환기와 차단을 함께 관리해야 실내 공기 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배수구 트랩을 설치하면 하수 가스의 역류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낮 시간대에는 창문을 열어 맞바람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실내 공기 질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전문가들은 “수면 환경은 작은 생활 습관 변화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며 “밤에는 화장실 문을 닫고, 환기는 낮이나 샤워 직후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작은 습관 하나가 수면의 질과 아침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예진, 에브리릴스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주연… ‘AAA 건전지입니다만’으로 신인 존재감 드러내 새내기 대학생의 첫사랑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낸 추예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로맨틱 코미디 숏드라마 ‘AAA 건전지입니다만’이 숏드라마 플랫폼 에브리릴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를 앞두면서, 주인공 자가영을 연기한 추예진의 신선한 매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AAA 건전지입니다만’은 에브리릴스가 공식 서비..
  2. 울산둥지로타리클럽2026년 사랑의나눔 행사 실시 울산화정종합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은 2026년 1월 23일(금) 울산둥지로타리클럽(회장 배재훈)와 함께 2026년 사랑의 겨울이불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울산둥지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
  3. 울산동구갈릴리교회, 남목1·3동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남목1동행정복지센터남목3동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갈릴리교회(담임목사 조성진)는 23일 남목1동과 남목3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
  4.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5. 동울산청년회의소, 이웃 사랑 성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 ] 동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전종현)는 1월 23일 오후 4시 동구청을 방문해, 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라면, 음료수, 과자 등 300만원 상당을 기부하였다.    동울산청년회의소는 매년 대왕암해맞이축제 중 떡국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며 꾸준히 이웃...
  6.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7.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