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가나전 앞두고 "과거에 얽매이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겠다"
대표팀 캡틴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한 방은 볼리비아전 답답했던 흐름을 확 바꿔놓았다.벌써 네 번째 월드컵을 앞둔 베테랑은 세월의 흐름이 무색하게 세트피스에서 치명적인 무기까지 장착했다.손흥민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부상 탓에 마스크를 쓰고 만났던 가나에게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하지만 안방에서의 설욕보다는 내년 ...
- 17개 시·도 우수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 및 세정 발전방안 논의
보령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2025년 지방세정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지방세 발전포럼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지방세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행안부 지방재정경...

지난 18일 제주도를 찾은 이청미(32·여·강원 원주)씨는 제주관광 안내 서비스 모바일 앱 ‘비짓 제주(VISIT JEJU)’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는 숙소에서 1.3㎞가량 떨어진 식당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으나 두 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이씨는 제주도에 오기 전 다운받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버스 정보를 검색했으나 정류장에서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았다. 옆에 서 있던 시민에게 물어보고 나서야 앱이 알려준 버스 번호가 대중교통개편 이전 번호라는 것을 알았다.
이씨가 다운받은 모바일 앱 ‘비짓 제주’는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016년 12월 예산 6억7000여만원을 들여 개발한 서비스 중 한 가지다. 다운로드 수가 5만회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앱 설명에 따르면 생생한 여행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고 하지만 가장 최근 업데이트 날짜가 지난 2월21일이다.
지난 8월26일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버스 노선과 번호가 전면 바뀌고 공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정보는 한 달이 돼 가도록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앱 설명을 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지만 지도 내 명칭은 한글로 표시돼 있어 유명무실하다.
지난 3월 한반도 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시작된 중국과의 긴장 국면이 장기화됨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급속히 줄어들자 공사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
공사는 모바일 앱 내 버스안내 서비스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공사 관계자는 “비짓 제주 웹페이지에서는 대중교통개편에 따른 정보로 변경이 돼 있는데 모바일 앱에 그런 서비스가 있는 줄 몰라 아직 반영이 안 된 것 같다”며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