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06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 개막 세계평화축제의 장
  • 박경헌
  • 등록 2006-06-15 09:27:00

기사수정
‘2006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정상회의에 참석할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입국이 줄을 잇고 있어 세계인의 관심이 광주로 집중된 가운데 광주는 지금 세계적인 평화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세계 여성과 아동의 권익신장에 대한 공로로 200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쉬린 에바디(Shirin Ebadi)가 지난 13일 가장 먼저 광주에 도착한 데 이어, 14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영국의 평화운동가 모이러 코리건 맥과이어(Mairead Corrigan Maguire), 케냐의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Wangari Muta Maathai), 반핵단체인 퍼그워시 컨퍼런스(Pugwash Conferences) 파올로 코타 라무시노(Paolo Cotta-Ramusino) 사무총장이 광주를 찾았다. 광주시에 따르면,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Sergey Gorbachev) 전 러시아대통령을 포함한 10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수상단체 대표도 현재 항공편으로 입국중에 있어, 광주정상회의에는 모두 14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참여함으로써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광주정상회의 행사일정을 보면, 먼저, 오늘(15일) 저녁 6시에 14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수상단체대표, 쉘마그네 분데빅(Kjell Magne Bondevik) 총리 등 150여명의 국내외 초청 인사를 맞이하는 환영만찬이 김대중 전대통령 주최로 담양호텔에서 열린다. 그리고, 16일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11시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700여명의 국내외 초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광주정상회의 개회식이 개최된다. 개회식에서는 이번 행사의 공동의장인 고르바초프 ,김대중 전대통령이각각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증진’,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 기조연설을 하게 되며, 지미 카터 ,넬슨만델라 ,코피아난 UN사무총장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영상메시지를 전달한다.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세계적인 평화?인권운동가, 국내외 학자들이 함께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확산을 위한 국제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이어지며, 행사 마지막날인 17일 오전 15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세계평화를 위한 광주선언을 채택하고 모든 공식일정을 마치게 된다. 또한, 이번행사 기간동안 노벨평화상수상자와 전국대학생들간 토론회(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국제인권운동가 사진전(9일~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이란 여성인권운동가 쉬린 에바디의 여성단체 특별강연(16일, 여성발전센터)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한편, 광주시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펼쳐지는 초청인사 오찬 만찬행사에 우리의 국악과 전통무용을 소개하는 특별공연을 준비하였으며 공식만찬주로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복분자주 등을 선보임으로써 광주의 멋과 맛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특히, 이번 광주정상회의에 참석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을 기념하는 방명록 서명과 핸드프린팅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별도의 기념조형물을 설치하여 이를 보관함으로써 민주 인권평화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대표 조형물로 활용할 예정이다.광주시는 모처럼 광주를 찾은 귀한 손님들이 광주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갈수 있도록 방문인사에 대한 친절과 질서유지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