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 남악신도시내 최첨단 GPS측량 기준점 설치추진-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에 위성측량기준점이 설치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걸맞는 지적제도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현행 사용하고 있는 지적측량기준점좌표계 Bessel를 세계측지좌표계 ITRF(Interbational Terrestrial Reference Frame : 국제 지구 기준좌표계)로 전환?시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측량 기준점은 일제의 토지수탈의 목적으로 1910년 토지조사사업당시 동경 측지계에 설치된 일본 대마도 아리아케산과 온다케의 대삼각 본점을 기선으로 설치돼 100여 년 동안 측량기준점으로 사용돼 왔다.도는 이에 따라, 일제 산물인 측량기준점을 지구 질량의 중심 원점을 기준으로 만든 세계측지 좌표계로 전환키로 방침을 정하고 남악 신도시내 최첨단 GPS측량 기준점 4개소 설치를 위한 측량에 착수했다. 도는 이번에 설치된 위성측량기준점으로 남악신도시내 확정측량시 직접 이를 활용하고, 앞으로 지적측량체계를 기준점에 의한 GPS측량체계로 바꿔 민족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나도팔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측량기준점까지 일본을 기준으로 설정된 것은 안타까운 과거사의 산물”이라며 “이번 세계측지계로의 전환 등 전남도가 앞서서 토지제도를 혁신해 나가고 첨단화해 나가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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