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소 부루세라병 방역대책 보완 추진
  • 박경헌
  • 등록 2006-08-02 10:41:00

기사수정
  • 채혈비 2억7천여만원 긴급 추가 지원, 발생농장 미감염 소 도축출하 허용
전남도는 ‘소부루세라병 방역 보완대책’을 마련, 지난 7월15일부터 시행했지만 일선 현장 방역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이 제기돼 일부 사항에 대해 조정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발생농장의 미감염된 소에 대한 이동제한 기간을 일괄적으로 6개월로 제한하던 것을 7월15일 이전 이미 발생했던 농장은 종전 규정과 같이 3개월로 단축했다. 또, 이동제한 기간 중에는 출하를 일체 금지하던 것을 정밀검사를 통해 미감염소로 판명된 소에 대해서는 도축장 출하를 허용토록 했다. 아울러, 살처분 보상금을 당해 가축시세의 100%에서 80%로 하향 조정해 오는 11월1일부터 일괄 적용하려던 것을 올해 10월말 이후 신규 발생한 농장에 대해서만 적용키로 했다. 또, 10월말 이전 발생한 농장에서 추가 발생시에는 내년 4월말까지 종전과 같이 100%로 지급키로 했다. 도는 이번 보완대책 추진으로 검사대상이 확대되고 앞으로 살처분 보상금이 축소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농가의 검사신청이 대폭 증가(1일평균 6월 310두에서 7월 1500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채혈 인력확보를 위해 채혈비 5만5천두분(두당 5000원) 2억7천5백만원을 긴급 추가 지원키로 했다. 그런데, 도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소 부루세라병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 왔지만 올해 7월 현재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계속 발생(2005년, 2830두 보상금 164억원 지급, 2006년 7월말 2070두 보상금 120억원)하고 있다는 것. 특히, 도는 소 부루세라병 역학조사 등을 통해 발생원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잠복감염소의 이동에 의한 것으로 파악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소 부루세라병을 완전 근절시킨다는 목표로 검사대상의 확대, 발생농장에 대한 관리강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는 소 부루세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는 외부에서 소를 구입시 반드시 검사받은 소만을 구입하고 소독 등 방역활동을 생활화 해 줄 것과 함께 유.사산이 발생할 경우 시군 또는 축산기술연구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