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하 사업소인 완도수목원과 해양수산과학관 등에서 오는 5일 ‘어린이 날’에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완도수목원은 오는 5일 ‘제85회 어린이 날’에 어린이와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에게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지 않고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물 및 곤충 표본 전시관, 향기가 좋은 허브식물, 열대과수 등이 식재된 유리온실과 야외학습장 등이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공간으로 제공된다. 또, 산이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이익과 숲의 효능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는 한편, 1000평 가량의 전시실에 들어서면 500여종의 열대.아열대 식물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식물에 대한 소개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해양수산과학관에서도 오는 5일 ‘어린이 날’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개관한다. 특히, 각종 볼거리가 가득 찬 전시실은 학생들의 체험공간은 물론 교육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고 작은 33개의 수조에 희귀 해양생물 2000여마리가 전시돼 있고 국내산과 외국산을 비교해 보는 패류, 갑각류, 산호관(총 1200점)과 함께 신비한 바닷속을 테마로 하는 영상 체험관, 3D 입체영상관 등이 설치돼 있다. 아울러, 전남도는 오는 5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목포권 시설아동, 소년.소녀 가장 등 20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 날 특별 기획공연을 무료로 실시키로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평소 공연을 자주 접하기 어려운 시설아동과 소년소녀 가장 등을 초청, 문화적 소외감 해소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쉽고 신명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과 행사가 마련된다.먼저, 어린이들이 친근감있게 공연을 관람하도록 또래의 어린이국악단 공연으로만 이뤄지며 공연 중간 중간에 국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간단한 국악 퀴즈 경품행사도 준비된다. 공연작품으로는 전통국악인 판소리 ‘흥보가’에서부터 ‘술래잡기’ 등 전래동요, 창작무용 ‘마지막선물’과 ‘시집가는 날’,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경쾌한 퓨전 타악 ‘놀이’, ‘신명’ 등 다양한 작품을 마련, 신바람 난 공연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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