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적 기술력 갖춘 대산 MMA(주), 전남도 여수산단 입주
  • 박경헌
  • 등록 2007-06-13 02:16:00

기사수정
  • 12일 600억 규모 외국인투자에 관한 투자협정서(MOA) 체결
석유화학 PMMA(Poly Methyl Methacrylate 폴리 메틸 메타크릴레이트) 분야의 세계적 기술력을 지닌 대산 MMA(주)가 여수산단에 600억원을 투자해 PMMA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오현섭 여수시장 및 업체 대표(박영철, 히로시미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 PMMA분야의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대산 MMA(주)와 600억원 규모의 외국인투자에 관한 투자협정서(MOA)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산 MMA(주)는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호남석유화학 제2공장 부지 1만6500㎡에 내년까지 총 6천만불(외자 3천만불)을 투자해 PMMA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대산 MMA(주)는 일본 미쓰비시 레이온(주)과 호남석유화학(주)이 50대 50으로 지난 8월 창립된 합작법인이다. 이 회사는 LCD 도광판, 인조대리석, 자동차 LED 헤드램프, 휴대폰 액정 등의 원료인 PMMA를 생산할 예정으로, 호남석유화학(주)이 MMA를 제공하고 미쓰비시레이온(주)은 PMMA 고도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도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업기지로써 다시 한번 국.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특히, 공장설립을 통해 50~100여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효과와 함께 아시아 최대 성장거점 및 5천억 상당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800억상당의 수입대체 효과 등의 경제적 성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여수시는 앞으로 대산 MMA(주)의 공장설립, 제품생산 및 수출 등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등 행.재정적 지원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는 대산 MMA(주)가 조기에 공장 건립 등에 착수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박영철 대산 MMA(주) 대표이사는 “호남석유화학이 새로운 비전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MMA사업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PMMA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기업인 미쓰비시레이온사를 파트너로 만나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이사는 “PMMA 연간 생산규모는 4만톤 이상이 되는 만큼 그 기술력과 경쟁력은 전남 경제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여수국가산업단지 확장부지 조성 시기에 맞춰 신규 외국기업 유치는 물론, 기존 기업의 증설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투자유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