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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건물전면 활용에 톡톡 튀는 대학생 아이디어 쏟아져
  • 김윤태
  • 등록 2011-02-25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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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대형 건물전면, 가로 활성화를 위한 문화휴게공간 조성 공모전
서울시는 도심 건물전면을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문화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추진하여 최종 작품접수를 완료했다.
 
이번 공모전은 도심부 주요지점의 가로가 활성화되도록 민.관이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문화휴게공간을 조성하여 상호 윈-윈 하는 개념에서 출발하였다.
 
대형 건물전면 문화휴게공간 조성 사업 사례는 최근 KT 광화문사옥 건물전면과 1층을 개방하는 리모델링으로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처럼 가로변 야외카페 등 휴식공간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서울시에서는 이를 확대하고자 도심의 주요가로변 38개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젊은 학생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건물주가 자발적으로 건물전면을 문화휴게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전 행사를 기획하였다.
 
지난 2010년 12월 7일 공모전 시행 공고 및 현장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열띤 경쟁을 시작으로 3명 이내 팀을 구성, 70여 일간의 겨울방학 내내 공모전 작품구상에 열과 성을 다해 매진한 것으로 보이며 최종 작품 접수 결과 37개 대학, 212명이 참여하여 88개 작품을 신청하였다.
 
건물전면 활용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전국 여러대학 및 관련 전공분야 학생들이 많은 작품을 신청하여 가로활력을 위한 건물전면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서울시는 3월 중 신청된 88개 작품에 대한 심사와 시상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도심 가로활성화를 위한 건물전면 활용에 대한 대외 홍보를 강화하여 기업스스로 건물전면을 매력 있는 문화휴게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작품심사는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심사 장소인 CENTER1 건물은 서울시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일환으로 완공된 “을지한빛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건물 준공을 통해 가로활성화 용도인 1층 상가 등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을지한빛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곳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심사위원은 건축, 도시, 조경,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건물주들을 참여시켜 아이디어가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마련해  대상1, 우수3, 장려6 총10개의 우수한 작품을 가려낼 예정이다.
 
심사결과에 따른 우수작품 시상식과 함께 “도심 가로활성화를 위한 전면공간 매력 있는 문화휴게 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하는 심포지엄 행사를 3월 17일 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하여 『건물전면 활용』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공모전 행사를 통해 민.관이 윈- 윈 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공간 창출의 창의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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