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첫눈은 예년보다 약 2주가량 늦었지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렸다. 이는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지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서울 서부와 북부 일부 지역에는 처음으로 ‘대설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대설 재난문자는 1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인 눈이 5cm 이상일 때 기상청이 발송하는 안전 안내문이다.
폭설로 인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됐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는 취소됐으며, 곳곳에서는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눈은 밤사이 대부분 그쳤지만, 쌓인 눈이 오늘 아침 영하권 추위에 도로 위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와 보행자는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번 폭설은 겨울철 교통과 일상에 경각심을 주는 요란한 첫손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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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