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대전, 1,328억 원 규모 투자유치
대전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328억 원 규모의 투자와 28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포함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시는 국내․외 유망기업 107개 사로부터 총 2조 7,474억 원의 투자와 5,000...
▲ 사진=픽사베이대를 이어 궁중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제작해 온 장인 김종민 씨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로 지정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8일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편종·편경 제작 분야 보유자로 김종민 씨를 인정 예고했다.
편종·편경 제작 분야 악기장은 궁중 의례 아악 연주에 쓰이는 편종과 편경을 만드는 기능 또는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한다. 김종민 씨는 현재 악기장 보유자인 김현곤 장인의 아들로, 김 장인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주요 악기인 편종·편경을 복원하는 등 오랜 기간 국악기 제작에 헌신해 왔다.
김종민 씨는 아버지의 작업을 도우며 편종·편경 제작 기술을 익힌 뒤 2013년 전수 장학생으로 선정돼 2016년 이수자가 됐다. 국가유산청은 편종·편경 제작 분야의 전승 여건과 체계가 매우 취약하다고 판단해 2023년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 지정 시 전승자 발굴과 전수 교육·활동 등이 지원된다.
김종민 씨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보유자 아래 단계인 전승 교육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보유자 지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