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71만 개 일자리 중 중소기업·대기업 모두 감소세…고용 시장 빨간불
▲ 사진=KBS뉴스영상캡쳐지난해 국내 일자리가 1년 전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쳐, 역대 최소폭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총 일자리는 2,671만 개로 1년 전보다 6만 개 늘었다.
하지만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 일자리는 1만 개 줄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기업 일자리도 2년 연속 감소하며 지난해 8만 개가 줄었다.
이는 2023년 처음 감소로 전환된 뒤 이어진 추세로, 고용 시장 전반에 경고 신호가 켜진 셈이다.
고용 증가율이 0.2%에 그치면서 청년층과 경력직 모두 체감 경기 둔화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경기 불확실성과 기업 투자 위축이 당분간 일자리 증가를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