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광위, 서울5호선 김포연장 조정안 발표
  • 김명자
  • 등록 2024-01-24 13:33:17

기사수정
  •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안 반영 안돼 아쉽지만, 대광위 중재안 존중
  • 2월까지 시민 의견 수렴, 통진(마송) 연장안 추가 반영에 노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는 김포시와 인천시 등 지자체간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노선조정과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그간 서울5호선 김포연장 사업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이며 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 해소를 위하여 경제성이 가장 높은 김포시안으로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 강조해왔다.

 

 대광위에서 제시한 조정안은 인천시 구간에 대해 최대 2개의 역을 제안했던 김포시와 4개의 역을 주장했던 인천시의 노선안에서 이용수요, 현재·장래 철도망 계획 및 연계성과 함께 합리적 경제성을 원칙으로 정하여 인천시 2개 역 경유와 불로 대곡동 정거장을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해 제시되었다.

* 인천시(42), 김포시(22) / 불로 대곡동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

 

 또한 김포시는 실무협의 과정에서 인천시에 검단신도시 경유 사업비 재원마련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등 우려사항을 계속해서 대광위에 의견을 제출했고, 그 결과 총사업비 중 각 지역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비율만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와 인천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비에서 분담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서울5호선 김포연장 사업의 최대 난제였던 건설폐기물처리장(이하 건폐장) 조성에 대해서도 김포시·인천시 공동 책임하에 추진, 건폐장 조성에 따른 역할 분담, 분담 비율 등은 인천시가 김포시와 별도 협의를 거쳐 확정하도록 했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12월 신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포골드라인 현장 점검 방문시 현재 공공기관 예타가 진행중인 김포 환경재생 혁신 복합단지 조성지구의 유발수요, 인근 지역 배후 수요 등 추가 연장 노선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서울5호선을 통진까지 추가 연장하는 노선안을 건의한바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광위의 이번 조정안 발표에 대해 김포시안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아쉽지만, 시민만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의 근본해결책이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인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의 추진을 위한 대광위의 지자체간 중재 노력과 중재안 발표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광위의 제안에 따라 2월까지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칠 것이며, 통진(마송), 김포경찰서역, 급행화 등 시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철저한 타당성 분석과 필요성 등을 발굴하여 대광위에 반영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대광위는 지자체 의견 사항에 대한 기술 검토 등 타당성 분석을 통해 반영 여부를 판단해 올 상반기 중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